[NPC] 진 와일드
- 로젠 크로니클
- 2019년 10월 27일
- 2분 분량
“ 시끄럽다 이 녀석들아. 운동장이나 돌아! ”
† 프로필 정보
이름 진 와일드 / Jean Wild
생일 768.08.19
성별/신장/체중 MALE / 194cm / 91kg
종족 샤크란스
담당부서 기사부
† 외관

뭘 좀 훔친다 치면 몰래 슬쩍하기 보단 대놓고 내놔라 갈취하게 생긴 얼굴. 샤크란스의 전형적인 외형에서 가장 '성질 더럽게' 생긴 사람, 이 깡패 같이 생긴 남자는 바로 당신들의 교수될 몸이셨다.
† 성격
제국을 통틀어 손에 꼽는 비인륜종자들을 모은 소굴이 와일드 가문 영지라고 하던데 그 가문 사람답게 온통 새까만 가운데 눈만 금빛으로 탔다. 늘상 어딘가 그늘진 곳에서 퍼질러 자고 있는 게 일이라 머리는 뒤가 항상 눌려 있었다. 교수 하기 전에 뭘 하다 온 건지 얼굴과 몸 곳곳에 크고 작은 흉터가 많았고 (높은 확률로 치료하기 귀찮다며 방치했을 것이다) 어디라도 한 대 툭 치면 전부 파괴할 것 같은 대단한 근육의 소지자다.초등부 성격이리저리 뻗은 머리카락이 게으름의 상징이라면 그는 365일 게을렀다. 누가 봐도 교수는 아닌 꼬라지로 교수를 하고 있으니 생김새를 보면 그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진이라는 교수는 다른 이들의 평을 모아 설명하자면 지독히도 뻔뻔하며 귀찮은 일은 남의 등을 떠밀어 대리 해결하는 파렴치 해결사였다. 어차피 누군가 할 일이라면 부디 본인은 아니길 바라며 하루하루를 월급 대도둑으로 지내는 신세.
그래서, 본인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맞딱뜨렸을 때 진은 어떠한가?
그 게으른 진이라지만 골목대장 노릇하던 어린 시절부터 죽는 것보다 지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악착스러운 면모로 일명 '모 아니면 도' 승부사를 거는 한 마리의 짐승 아닌 광인. 그래서 뭘 얻거나 이기고 나면 다시 허무해져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기 일쑤였지만, 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보이는 그 기괴한 집착은 결국 그가 그것을 하도록 만들었다. 인간이 위기의 순간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하니 아마도 그런 개념이다.
† 기타
조폭이 국회의원되는 기믹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가도를 실렁실렁 걷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놈의 와일드 가문은 기가 막히게 위협적인 샤크란스로 구성된 해적 무리에서 시작해 한 제국의 후작까지 차지했으니 얼마나 독종이고 더러울지, 또 배를 타고 다니며 얼마나 벌어들였을지 짐작이 가는 집인데 장남이 검 다루는 것 정도가 전부인 일자무식이래도 교수를 못할 건 무어인가?
† 선관
선관 캐릭터의 이름:
관계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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