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아델리아
- 로젠 크로니클
- 2019년 11월 2일
- 2분 분량
“ 자신을 믿어요. 신을 믿는 것 처럼. ”
† 프로필 정보
이름 아델리아 뮬라
생일 768.02.01
성별/신장/체중 여성 / 162cm / 42kg
종족 칼론
담당부서 의예부
† 외관

엷은 피부 위로 살랑이는 머리카락. 매년 꽃피는 첫 장미송이처럼 옅은 분홍은 햇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빛났다. 고운 민낯 위에 피어난 짙은 화상자국을 덮는 앞머리는 아델리아의 자색 눈동자를 곧잘 찌른다. 일자로 곧게 자란 눈썹이 찡그려질 때면 영 우는 표정처럼 보였고, 입꼬리를 올리고 눈가를 접어 웃을 때면 속눈썹에 가려진 눈동자가 빛을 바랬다. 타인이 보는 그녀는 무표정할 때가 많았다. 호수가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거나 종종걸음으로 재잘거리는 학생들을 바라본다. 햇살이 좋은 날 투명하게 빛나는 머리칼 아래로 옅은 웃음을 띄는 아델리아의 피부는 언제나 하얗기만하다. 한여름에도 긴 로브를 착용하거나 긴팔의 원피스를 착용한다. 얼굴과 손가락, 긴 치마자락 아래로 보이는 발목을 제외하고는 노출이 전혀 없는 의복.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아 항상 긴 곱슬머리카락을 유지한다.
커미션 @N7_nnnnnnn
† 성격
순종 헌신 온순 미소 안온 고요 이성적이며 광적인
순종
“교리에서 말하기를” 신에게 순종적이다. 삶의 박해를 시련으로 이해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땅바닥에서 기어다니는 개미라도 밟았을까 걱정했다. 신이 쥐어준 상황에 순응하고 자아의 의지가 아닌 외부의 요소들에 맞춰 흘러가며 살았다. 모든 것들은 이유가 있을 거야, 그녀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필연은 텐스텔이었고, 두번째는 아카데미의 교수가 된 것이 아니었을까.
헌신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 여자, 미물 하다 못해 들판의 들꽃들에게까지 헌신적이다. 아델리아는 길가에 넘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 것이고,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건낼 것이다. 필요와 필연, 신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바쳐 모든 이에게 호의를 베푸는.
" 도움이 필요한가요? 내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아요. "
온순, 미소
호의에 익숙했으나 다정을 몰랐다. 그저 얌전하고 또 온화했을 뿐이다. 온순한 말투와는 다른 감정의 내면은 미소로 지워졌지만 아델리아와의 깊은 관계를 가진 이는 그녀의 삶이 위태로운 것을 삽시간에 깨달았다.
안온, 고요
조용한 날들을 사랑한다. 모든 날카롭고 거친 것들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감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 아델리아는 성직자가 아니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지 종종 상상하곤한다. 그러해서,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은 안온한 날들을 간절히 바라며 하루를 견디어냈다. 날이 좋지 않을 땐 아카데미 온실 한구석에 언제나 깨끗하게 관리되는 티 테이블에서 그녀를 찾을 수 있다.
* * * *
아델리아는 아카데미 내에서 조용하고 상냥한, 그러니까. 그런 교수로 통한다.
그녀의 책상 위에는 신성어 연구자료가 가득하고 그녀의 손 끝에는 검은 잉크가 손톱 사이에 물들어있다.
† 기타
기억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헐벗어 굶주린 아이들과 함께였다. 고아원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아이들을 착취하는 곳, 빈민가 끝자락에서 태어나 리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살았다. 아라디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과 그 내부로 드나드는 사람들을 동경했고, 주워들은 교리로 신을 섬겼다. 작고 보잘것 없는 미물들과 들꽃을 사랑하는 리아는 어느센가 제게 신성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리아의 은인, 성기사 텐스텔에게 추천받아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1-1. 아라디아 영지 내 빈민가 고아원 출신
1-2. 리아, 아델리아.
1-3. 제국어보다 독해력이 높은 신성어
1-4. 4월 1일, 고아원 내 2월에 거두어진 아이들과 함께한 생일.
2-1. 신전 건물에 느끼는 경의심.
2-2. 자연(신)을 섬기는 종 아델리아, 그 달싹이는 어감에 양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던 어린 시절.
2-3. 작은 미물들과 들꽃을 애정한다.
2-4. 말린 찻잎과 각설탕
3-1. 은인 텐스텔
성기사 텐스텔은 빈민가 고아원의 지속적인 후원자였다. 어린 아델리아에게 몸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을 가르쳐 주었다. 후에, 아델리아가 숲에서 작은 동물들과 함께하다 다친 다림쥐를 치료해 준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아델리아를 후원했다. 아델리아는 아카데미의 방학이 찾아오면 수도원에서 벗어나 고향 아라디아로 돌아간다.
3-2. 신전
아델리아에게 안도감을 주는 장소
4-1. 눈의 상처
그녀는 자신의 화상이 대화의 화두로 떠오를 때마다 그저 입을 다물고 웃어보인다.
† 선관 선관 캐릭터의 이름:
관계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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